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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오토라는 남자

그냥 엄마가 티비에서 보길래 흠? 하고 궁금해져서 본 건데... 사실 개요만 봐도 뒷 내용 다 짐작가서 (죽고 싶어하는데 자꾸 이웃들한테 말리는 걸로 보아 못 죽고 잘 살겠군... 뭐 이런거) 설렁설렁 작업하면서 봤는데
생각보다 음향도 이것저것 들어가있고 후반부엔 눈물 찔찔찔 흘리면서 봐서 제대로 볼 걸... 싶었음
솔직히 첨엔 진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인간 자체가 꽉 막혀서) 남들 우직하게 도와주는 거 보면서 진상이라고 뼛속까지 나쁜 건 아닌듯 싶고 또... 이웃들 민폐같은데도 어쨌든 도란도란 잘 사는 거 보면 세상 일은 모를 일이네 싶음
혈연보다 이웃이 더 가족 같을 때도 있는 겁니다 싶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