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접기 비바리움

색감은 끝내준 영화

엔딩이 어떻게 될까~ 싶어서 봤는데 탈출도 못하고 영원히 계속 납치해가서 아이도 계속 생겨나고... 이런... 내용이길래 으응.. 하게 됨... 뭐랄까 B급 영화같은 엔딩? 이라고? 할까 미국에서 인기있을 것 같다 싶었음
가정에 대한 메타포...라고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엄마는 헌신적으로 아이를 돌보다 죽고 아빠는 일에만 집착하다가 결국 일하다 죽고... 그리고 아빠 쪽이 땅 파다가 뭘 발견했길래 흐아아악!! 한거지? 싶었는데 죽은 사람들 시체 담는 것이었다... 엔딩 쯤에 알았는데 이게 서양인들에게는 익숙한 문화? 라서 바로 알 수 있는건지 나처럼 다 보고 나서야 아! 시체 그거였구나! 할 수 있는 건지... 궁금... 나는 그냥 바닥이 모포로 막혀서 절망한 건 줄 알았거든. 1시간 반짜리라서 금방 볼 만한 그냥 저냥 영화... 였던 듯. 공포라지만 글케 무섭진 않구. 마지막에 성장한 아이가 거미처럼 블럭 들어서 아래로 숨는 거랑 거기 안에 들어갔더니 일렁이는 공간 나왔던 거가 제법 인상 깊었어.
색감이 끝내주긴 했는데 나는 인공적인 구름 같은 게 보고 싶었는데 그건 생각보다 덜 보여줘서 조금 시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