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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슬램덩크... 사실 애기 때도 딱히 본 적이 없어서 (챙겨보진 않고 티비에서 보면 간간히 본 수준이라 강백호 이름 정도만 아는 수준) 큰 기대는 안하고 갔는데 작품 자체를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원작을 보고 가는 게 더 재밌었을 것 같다... 난 애니 1기 4화까지만 보다 갔기에...
원작 몰라도 경기 하나로 2시간 내내 끌고가기 때문에 그것만 봐도 재미있음. 공 튀기는 소리라던가... 맨 마지막에 함성이 나와야 할 부분을 오히려 사일런스로 두고 끌고 갔다던가... 소리도 이것저것 많이 신경써서 재밌었다. 작화도 수려하고... 내가 본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중에서 잘 만든 극장판 상위 5위권 안에 들 듯

원작 애니 자체도 엄~~~청 예전거라서... 원작 애니 더빙판 들어봤는데 진심 지금이랑 발성 완전 다른 거 느껴져서 신기했음 

난 어지간하면 더빙 안보려고 해서 잘 모르지만 더빙 많이 듣는 사람들은 원작도 보고 가면 이런 거 비교 되어서 더 재밌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