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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알폰스 무하 골든 에이지

전시회...라기보다는 그냥 나는 앉아있고 화면을 보여주는데... 신박하군...이란 생각하면서 봤음
무하 그림 좋아하긴 하는데 각잡고 보거나 이런 적은 없었기 때문에... 보면서 그렇구나~ 이런 것도 그렸구나~ 오오~ 하면서 봤음. 라이브 투디처럼 에펙으로 어케저케 한 것들 볼 때마다 좀 웃기긴 했다네요... 슬라브 서사시를 그렸다는 건 이때 처음 알았는데 그쪽 그림이 훨씬 취향이긴 했어. 천재는 어떤 화풍으로도 그릴 수 있는 법이구나... 피카소처럼...
굿즈 존에서도 제법 많이 고민 하면서 샀는데 원래 여름인가 그거 사려고 했는데 색감이 취향 아니라 패스하고 도록에도 없고 그림전에서도 소개 안 된 (아마 광고그림인 듯한) 마그넷 샀다. 관람 시간보다 굿즈존에서 고민한 시간이 더 길었을지도 모름.
호불호 갈리는 공연?인데 근데 어쨌든 깨지지 않는 화질로 대빵 크게 그림을 보여주니까요... 눈에 담아두는 것도 나름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난 사람 없을 때 가서 그런가 상당히 쾌적하게 볼 수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