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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요시다 유니 개인전
가야지가야지가야지~ 했는데
1. 돈이 없음
2. 일정이 없음
3. 가려고 했더니 휴무
같은 일들을 여럿 겪어서... 싹싹 빌고 빌어서 이번에 휴무를 아예 개인전 볼 수 있는 날로 넣어두고 갔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천재의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일상에서 그저 스쳐지나갈 수 있는 것에서 무언가 형태를 찾아내어 그걸 다시 형상화 시키는 게 이렇게 예쁠일인가... 그리고 팝 바이러스 앨범 자켓도 진짜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크게 볼 수 있어서 좋았음.
꽃이나 나풀나풀~을 좋아하는 편인데 요시다 유니도 이런 걸로 작품을 만들어서 되게... 좋았어.
좀 더 멋지게 작품평을 남기고 싶은데 이렇게 어휘력이 딸릴 일인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어떻게든 무리해서 오길 잘했다! 싶었음. 트럼프랑 도록 진짜 갖고 싶었는데 둘 다 품절인 건 눈물이 나네요
트럼프는 나중에 트친 공구에 타고 도록은 다른 트친 거 중고로 사서 결국 원하는 건 다 가지긴 했지만...
이때 진짜 빡센 직장 다니고 있었어서... 이거 보고 온 뒤에도 밥집 가서 밥 시키고 다음 날 일 가는 거 공부하느라 내 밥 나온 것도 몰라서 직원이 먹으라고 부른 게 인상깊은 기억인듯... 스프커리에 한참 미쳐서 찾아간 스프커리 집인데 맛있었음. 공간은 좀 작고 밥 양도 좀 적었던 듯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