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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WATCH DOGS 왓치독스 왓치독

왓치독스인데 한국에는 와치독으로 나온 듯

 

업데이트 되면서 유비소프트 계정으로 연동 해둬야 게임 실행이 되는데 동생이 자기 계정으로 해둬서... 내 계정으로 등록이 안되서 (스팀으로 샀음) 울었는데 동생이 계정 전환 해줘서 할 수 있었음. 첨 겜 살 당시에만 해도 이런 거 없었는데 번거로워졌어.

 

나는 인간이 많이 나오는 게임에 약하다 (인명을 못외워서)

 

그래도 이 게임은... 인간이 글케 많이 나오진 않아요 어크같은 거 하다가 이거 하니까 좀 편했음 어크는... 내가 죽인 애들 이름도 못외움 암살자가 이러고 살면 안되는데
어쨌든 내용은... 에이든(주인공)의 조카가 에이든을 죽이려고 한 사람 때문에 죽음 - 그래서 왜 자신을 죽이려고 했는지 배후를 캠.. 그치만 그러다 관둠 - 원래 에이든과 같은 팀이었던 놈이 있는데 걔도 그 배후를 캐고 있어서 같.팀 다시 하자 했다가 에이든이 ㄴㄴㅗ 해가지고 걔가 에이든 여동생 납치해서 협박함 그리고 배후를 마저 캐라고 함 - 그래서 배후를 마저 캐는데... 같은 스토리 진행...이었던 것 같다. 사실 빨리 엔딩보고 싶단 맘이 너무 커서 시간만 따지면 거의 3일만에 엔딩봤음.
너무 발전한 나머지 모든 것이 네트워킹으로 이루어지다보니 해킹하면 차도 따고 들어갈 수 있고 도시 정전도 가능하고 길가면서 사람들 계좌 해킹도 가능하고 사람도 원거리 살해 가능하고 그런... 기술발전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던듯. 별로 희망찬 스토리 진행도 아니고요 중간에 매춘굴도 나오고 여자 인신매매도 나와서 약간 나문희 표정으로 플레이함 사회적으로 나올 수 있는 문제이기는 한데 굳이 이런식으로 안다루고 다른 방법도 있을텐데 싶어서요...  게다가 좋아하는 캐가 중간에 죽는 것도... 슬펐음. 클라라-!! 클라라는 진짜 너무했다고 생각해요 에이든 조카한테 매일 꽃 갖다주는 애가 클라라라는 걸 알려준 시점에 클라라를 죽이다니... 비록 클라라가 에이든 조카가 죽는 데 한 몫 했다지만 에이든도 클라라가 죽는 것을 원하진 않았고.
맨 끝에 저는 모리스를 죽이지 않는 엔딩을 택했답니다. 그 때 서로에게 기회를 주는 거지, 같은 독백을 하는 게 제일 마음에 들었음. 모리스에게 남은 건 앞으로 지옥밖에 없을지는 몰라도... 그리고 이대로 ㅃㅃ 하는 게 좋을거라 생각해서 모리스가 직후에 어떻게 있나 들여다보진 않았는데... 궁금하네...

전체적으로 씁쓸했음. 주변 지나가며 해킹하며 들을 수 있는 사람들 통화나 문자부터 암울하고 오해 때문에 조카가 죽어버린 스토리도 그렇고. 그 오해가 되게 쓰레기같은... 이유에서 나온 거란 것도 그렇고. 퀸이 죽을 때 자기는 무릎 꿇지 않을거라고 말했는데 결국 죽을 때는 쓰러지면서 무릎 꿇는 포즈가 되는 게 꽤 인상깊었다네요.

게임 플레이는 스.진 보려고 쉬움으로 해둬서 되게 쉽긴 했는데... 거의 어쌔신 마냥 애들 죽이고 다님. 사실 어쌔신 크리드 요즘 작품보다도 더 어쌔신 같았어요 헤드샷 하면 대체로 다 원펀맨으로 죽어서. 암살의 귀재였음. 게임의 의도는 해킹을 통해 은밀하게 다녀보세요도 있었을텐데 그런 적 없고 그냥 적 다 싹쓸이 해가며 다녔음. 스토리 마지막에 ctos 난리나고 에이든 잡으려고 경찰들 계속 몰려오는 건 미칠 뻔함 추격전은 진심 못하겠어.
그냥저냥 무난하게 한 작품이었다네요. 온라인에서 침투하는 건 좀 빡쳤다 끄는 기능 없었으면 쓰레기겜이라 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