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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블루 발렌타인

어째서 아름다웠던 시절은 영원하지 않은지...

이게 시점이 옛날, 현재를 번갈아가며 보여주는데

카메라를 쓰는 기법 자체가 서로 달랐던 것 같음

렌즈도... 아마도?

예전 모습 보여줄 땐 핸드헬드고 그래서 되게 생동감 있고 예쁜데...

현재로 오면 되게 차가운 느낌.

옛날에는 둘이 서로 정말 좋았는데 갈 수록 현실에 부딪히면서 낭만만을 쫓게 될 수 없고... 그렇게 되면서 분명 사랑했는데 서로 경멸하는 사이가 된 그런 느낌... 그냥 보면서 좀 슬펐던 것 같아.

결혼식 갈 때 돈도 없어서 적당힌 원피스 입고 남자는 파란 정장 입는데 그게 또 그렇게 너무너무 예쁘게 찍혀서... 파란 정장에 대한 취향이 좀 생겨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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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지상의 별처럼

 

난독증 있는 아이 이야기

좋았어요.....

...밖에 할 말이 없네... 중간에 울컥하는 장면도 있고... 부모 한 대 때리고 싶었고.... 역시 좋은 교육이 필요하구나... < 너무 단순한 감상평인데 길게... 쓰는건 있다가....

 

키워드 : 노력 도움 방법 인정 선생님 그림 글씨 창의력 가족 체벌
이해 난독 학생 교육 차이 발전 잠재력 위인 설득 수용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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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스테이션 에이전트

 

큰 갈등없이 잔잔한 영화

갈등이 있기는 한데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그게 엄청 심하지는 않은 느낌? 그냥 전체적으로 평온한 영화. 매일매일 일상을 비추어주는 느낌으로 찍은 듯한 느낌... 와중에 천천히 서로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좋은? 힐링 계열이네요
<이 포스터가 이 영화의 전부라고 해도 괜찮을 만큼.. 진짜로 저게 다임 우와 친구됨~ 이 다임 그래도 나름 좋았어

 

죠가 되게 좋은 녀석 같음. 남은 둘은 인싸에게 간택당한 아싸인 느낌이라....

 

키워드 : 시선 우정 편견 기차 끈기 포기 갈등 계속 장애 나이차
인연 사고 사별 미련 선생 도전 배려 이사 시골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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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캐스트 어웨이

되게 맨 마지막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음

 

모든 영화가 다 그렇지만... 다들 클라이맥스에 하고 싶은 말을 때려박은 거겠지만... 이 영화는 중간 부분에는 대사도 거의 없고 (있다 해도 윌슨한테 하는 거의 반쯤은 혼잣말임) 그래서 후반부의 짧은 부분들이 더 와닿는? 부각되는? 그런 느낌이 있네요 중반부는 진짜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다큐 수준인지라.... < 인간이 없기 때문에 배경음악도 무인도에 있을 때는 절대 넣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거 듣고 생각해보니 어라 진짜 그렇네? 함...
뭐랄까 유일하게 뜯지 않은 택배도 그 주소지? 가 유일하게 남아있어서 안 뜯은거라는 것도 보고... 사람들 이런 디테일은 어떻게 보는 걸까 신기하네 싶었음... 저는 그냥 안 뜯고 싶어서 안 뜯은 건 줄 알았답니다 영화를 이렇게 단순하게 보면 안될텐데...
윌슨 떠내려갈 때는 울컥 했음 윌슨을 집어던지는 씬은 알았는데 윌슨이랑 헤어지는 게 그게 유일한 장면인 줄 알고 탈출할 때도 함께 할 줄 알아서... 윌슨을 척에게서 꼭 앗아가야 했나요... 싶지만 그래도 인간과의 만남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이별...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뭐랄까 나도 아끼는 물건 버리는 건 진심 죽도록 싫어하는 파라서 그런 쪽으로 이입이 되어서 으아악 윌슨!! 하고... 괴로워짐 생각할때마다
돌아오니 여친도 없고 그런 건 좀 너무했어 여전히 망망대해에 집어던진 듯한 느낌은 정말 너무했어
그치만 그래서 맨 마지막 씬이 의미가 있는 거겠죠 무인도와 비슷하게 아무도 없지만 무인도는 길도 없고 갈 곳도 없는데 맨 마지막 사거리에는 길이 있고 가고자 하면 아무데나 갈 수 있는 거니까
되게 여운이 남는 영화였어요

그리고 생존도 부지런하고 지식 많은 사람이 하는 거구나~ 싶었음 나는... 표류되면... 우와 바다 개 꿀~ 하고 살다가 아사하거나 병사하거나 그럴 듯... 근데 일주일 정도는 저런 곳에서 살아보고 싶다 물 좋아하고 그래서...

 

키워드 : 이별 고난 택배 무인도 바쁜 사랑 길 분노 허망 침묵
만남 자유 인연 사명 책임 새출발 친구 도전 끈기 살아있음

 

명대사는... 윌슨!! 미안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