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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WATCH DOGS 왓치독스 왓치독

왓치독스인데 한국에는 와치독으로 나온 듯

 

업데이트 되면서 유비소프트 계정으로 연동 해둬야 게임 실행이 되는데 동생이 자기 계정으로 해둬서... 내 계정으로 등록이 안되서 (스팀으로 샀음) 울었는데 동생이 계정 전환 해줘서 할 수 있었음. 첨 겜 살 당시에만 해도 이런 거 없었는데 번거로워졌어.

 

나는 인간이 많이 나오는 게임에 약하다 (인명을 못외워서)

 

그래도 이 게임은... 인간이 글케 많이 나오진 않아요 어크같은 거 하다가 이거 하니까 좀 편했음 어크는... 내가 죽인 애들 이름도 못외움 암살자가 이러고 살면 안되는데
어쨌든 내용은... 에이든(주인공)의 조카가 에이든을 죽이려고 한 사람 때문에 죽음 - 그래서 왜 자신을 죽이려고 했는지 배후를 캠.. 그치만 그러다 관둠 - 원래 에이든과 같은 팀이었던 놈이 있는데 걔도 그 배후를 캐고 있어서 같.팀 다시 하자 했다가 에이든이 ㄴㄴㅗ 해가지고 걔가 에이든 여동생 납치해서 협박함 그리고 배후를 마저 캐라고 함 - 그래서 배후를 마저 캐는데... 같은 스토리 진행...이었던 것 같다. 사실 빨리 엔딩보고 싶단 맘이 너무 커서 시간만 따지면 거의 3일만에 엔딩봤음.
너무 발전한 나머지 모든 것이 네트워킹으로 이루어지다보니 해킹하면 차도 따고 들어갈 수 있고 도시 정전도 가능하고 길가면서 사람들 계좌 해킹도 가능하고 사람도 원거리 살해 가능하고 그런... 기술발전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던듯. 별로 희망찬 스토리 진행도 아니고요 중간에 매춘굴도 나오고 여자 인신매매도 나와서 약간 나문희 표정으로 플레이함 사회적으로 나올 수 있는 문제이기는 한데 굳이 이런식으로 안다루고 다른 방법도 있을텐데 싶어서요...  게다가 좋아하는 캐가 중간에 죽는 것도... 슬펐음. 클라라-!! 클라라는 진짜 너무했다고 생각해요 에이든 조카한테 매일 꽃 갖다주는 애가 클라라라는 걸 알려준 시점에 클라라를 죽이다니... 비록 클라라가 에이든 조카가 죽는 데 한 몫 했다지만 에이든도 클라라가 죽는 것을 원하진 않았고.
맨 끝에 저는 모리스를 죽이지 않는 엔딩을 택했답니다. 그 때 서로에게 기회를 주는 거지, 같은 독백을 하는 게 제일 마음에 들었음. 모리스에게 남은 건 앞으로 지옥밖에 없을지는 몰라도... 그리고 이대로 ㅃㅃ 하는 게 좋을거라 생각해서 모리스가 직후에 어떻게 있나 들여다보진 않았는데... 궁금하네...

전체적으로 씁쓸했음. 주변 지나가며 해킹하며 들을 수 있는 사람들 통화나 문자부터 암울하고 오해 때문에 조카가 죽어버린 스토리도 그렇고. 그 오해가 되게 쓰레기같은... 이유에서 나온 거란 것도 그렇고. 퀸이 죽을 때 자기는 무릎 꿇지 않을거라고 말했는데 결국 죽을 때는 쓰러지면서 무릎 꿇는 포즈가 되는 게 꽤 인상깊었다네요.

게임 플레이는 스.진 보려고 쉬움으로 해둬서 되게 쉽긴 했는데... 거의 어쌔신 마냥 애들 죽이고 다님. 사실 어쌔신 크리드 요즘 작품보다도 더 어쌔신 같았어요 헤드샷 하면 대체로 다 원펀맨으로 죽어서. 암살의 귀재였음. 게임의 의도는 해킹을 통해 은밀하게 다녀보세요도 있었을텐데 그런 적 없고 그냥 적 다 싹쓸이 해가며 다녔음. 스토리 마지막에 ctos 난리나고 에이든 잡으려고 경찰들 계속 몰려오는 건 미칠 뻔함 추격전은 진심 못하겠어.
그냥저냥 무난하게 한 작품이었다네요. 온라인에서 침투하는 건 좀 빡쳤다 끄는 기능 없었으면 쓰레기겜이라 했을듯.

트위터에 돌았던 거라서 한 번 해봤는데... .... .. ...슬프게도 그녀는 영알못이라서 말하는 것의 3분의 1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이거 유명하지도 않아서 게임평에 누가 해석 써둔거 보면서 보긴 했는데... 영어 알았으면 맨 끝에 노래 나올 때 너무... 우오오오옷 했을 것 같아요 노래는 취향이었다... 게임이 워낙 짧아서 영어 되고 그러면 해도 괜찮을 듯

안드로이드기준 앱스토어에 영어로 치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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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프로스트 펑크

사두고 ...한 .... ...2년? 그 정도 묵혀뒀나? 갑자기 하고 싶어서 했는데요... 한 3번 정도는 울면서 초반 4일차 정도만에 리셋한듯... 대장은 무력해...

메인 시나리오... 선을 넘을지 안넘을지 같은 걸...고뇌하게 만드는 그런... 감각이 좋아요 선을 안 넘으면 엔딩 문구에 그래도 우린 선을 넘지 않았다 라고 말한다던지...
무엇이 더 나은 선택인지 고민하고 최선의 선택은 없으니 차악의 선택은 무엇일지 고뇌하고... 난민들을 받아줄지 말지도 고민하는...
그리고 하려면은 인간답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좋고? 어쨌든... 인간성을 두고 다루는 내용을 좋아하는 듯? 그러다가 가장 선하고 인간적인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 제일 좋은 듯?

단점이라면 다 플레이 하고 나면 딱히 더 잡을 거리가 없다 정도? dlc는 아직 안사긴 했지만... 언젠가 사지 않을까 싶고... 무한모드도 아직 안했으니 그것들도 일단 해보고는 싶네요
그리고 윈터홈의 몰락은 너무... 빡세다... 그리고 아무리 해도 모든 사람을 다 피난보낼 수는 없다는 점이 가슴아프다... 그리고 아마 맥락상 대장도 피난 안가고 남는걸까...? 싶음. ...나는 이렇게 희생하는 대장격 캐릭터에게 약하다

 

좋아하는 BGM

The City Must Survive https://www.youtube.com/watch?v=TpaFE6_nD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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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베리드 스타즈

베스타 거의 다한 기념 감상평 인간이 뒤지는 걸 빼면 되게 희망차고 밝은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전원 생존루트 그없ㅋㅋ 이라는게 좀 ....눈물나게 하지만... 이규혁 넥타이 압수해 이규혁 자살 압수

 

이하 캐릭별로 감상평... 애들의 행복에 대해서... 참고로 전... 인하 빼고 다 관계스토리 최고로 해서 봤기 때문에 그걸 기준으로 말하고 있답니다 (인하야 미안

이규혁만 봤을 때는 되게 과격한...힐링물이라고 생각되네요 힐링을 하기 위해... 뭐 거의 다 때려뿌수고 선도 넘고 그런.... 그 결과 깜빵도 가고 (하...) 그치만 그렇게 해서 자신의 곪아있던 부분을 드러내고 치료를 해서 결국 어떻게든 살아나가... 행복하게(이건 사실 미지수이지만 행복하면 좋겠다) 자립해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으니. . . .힐링...힐링일까... 그치만 무대 붕괴 안되었으면 그건 그것대로 또 자살 갈겼을지도 모른다고 큐앤에이에서 봐서 . . . . .. . . .베스타 붕괴덕분에 죽지 않게 되었군요... 노말기준이든 트루기준이든... 살아나간 노말은 자립하지 못하고 어딘가에 기대고 의지하고... 이러는... 여전히 덜 건강한 삶을 살 것 같으니까 역시 감방에 가더라도 (<나를 미치게 만드는 요인이지만) 나아갈 수 있게 된 미래를 가진 트루가... 이규혁한테는 음 제일 좋은 삶이라고 생각해요 행복은... 모르겠음 행복의 크기나 질은 노말이 더 클 것 같기는 해서 (...) 그치만 인간이라면 역시 트루의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편
베스타 붕괴가 없었더라면 음... 적당히 순위권에 있어서 1위하거나 1위 못해도 소속사 컨텍받고 데뷔했을 것 같은데... 적당히 대중들에게 사랑받으며 살지만 석연찮게 살다가 또 목매달고 죽을 것 같은데 이게 의지할 사람이 필요한데 그런 사람은 없어서 약간 텅 빈 상태여서 염증나서 어쩌구 저쩌구... 이 상황에서는 한도윤도 그냥 연락 좀 주고받는 사이이지 (한도윤... 탑 3 못가고 탈락했을 것 같아서 중간에 연락 비는 시기 생겨서 오히려 사이 더 멀어질 것 같음..) 그만의 소중한 쩌서깊관 없을듯... 혹은 몰려오는 애정에 행복해하다가 애정이 하락세 되면 힘들어져서 죽거나 혹은 간간히 떠오르는 애비랑 어머니들의 모습에 결국 버티지 못해 죽거나 아니 이렇게 쓰니 자살토끼마냥 대하고 있는데 그치만 이규혁이 자초한 짓이라고요 이건,,,이규혁 자살 압수해

한도윤에게 있어서도 과격한 힐링...힐링물일까... 어쨌든 이런 극단적인 상황 덕분에... 자신이 배신자라는 사실을 진정으로 마주하고 드러내고,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니까 좋은...거겠죠 뭐 얘는 어떤 루트를 가든 밴드랑도 결국 재결합 안될 것 같아서 (ㅋㅋ ㅠ) 그나마 트루 가면 죄책감에서는 벗어날 수 있으니 얘한텐 트루가 제일 좋은 엔딩 같기는 함... 배신자임을 인정했으니 자신이 배신자가 아니라고 말해줄 사람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고 그 결과 이규혁한테서 의존하는 것도 벗어나고 등등 뭐 얘는 원래도 멘탈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트루 이후에는 음악은 계속 여전히 하고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잘 살 것 같아서 좋아요 <와중에 큐앤에이에서 도윤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선빵을 날린 게 저이긴 하지만 이런 류의 답 봐서 기절함 아무래도...그런편이죠...
베스타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요..? 신승연이 살아있어서 자신이 찐 배신자임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되게... 좀... 힘들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얜... 언젠가라도 자신이 찐 배신자임을 인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아요... ...아마도? 그런 의미에서 베스타 붕괴는 한도윤한테는 최고의 힐링물은 아니었을 것 같은 느낌...? 그래도 베스타 아니었으면 이렇게 자신을 드러내기도 어려웠을 것도 같음 곰곰 이쪽에 있어 베스타는 단축키 같은 느낌이네요 베스타 없었으면 몇 년 내내 난...배신자.. 그치만...타락도... rock인데... 아니 그치만 역시 난 배신자... 하고 삽질 했을 것 같은데 베스타로 부와아앙 그래 내가 배신자다!!! (쾅!!!) 한 느낌... 그 과정에 3명 정도 죽었을 뿐...
와중에 노멀루트 조기발각에서... 자신이 살린 이규혁이 보답으로 신승연을 죽임 < 이런 독백 할 때 진심 이마침 한도윤의 마음속 어딘가의 어그러짐이.... 그냥 파편으로 존재한게 뭉쳐져서 밖으로 나와버린 뭐 그런 느낌.... A루트의 이 엔딩은 한도윤도 좀.. 멘탈적으로 똘추되는 엔딩인걸지도...

오인하... 미안하지만 패스... 그녀의... 비설을 다 보지 못한 탓이다... 근데 2회차 볼때 일부러 멘탈 유지하려고 이크에크 피해다녔더니(ㅋㅋ) 혜성이랑 대화 제대로 안해서 (ㅋㅋㅋ) 그만... 근데 원래도 이렇게 보기 어렵게 해둔게 의도한 바는 맞다니까 뭐...
그래도 음 인하도 잘 살지 않을...않을까? 비밀 들키기 싫어하는 거 보면 다시 어딘가로 콕 박힐 것도 같은...데 < 관계스 못본사람의 대충하는 추측

서혜성... 얘는 뭐. . .하. . .짠하다. .. . . . ..머리채잡고 흔들고 싶으면서도 짠하다. . . . . ... . .. .그래도 아직. . .애기니까.....라고 하기엔 전과자 딱지가. . . .이거 . . .어떻게 해결 안되려나 . . . . .슬프네요. . . . . .전과자란 사실은 아무래도 어떻게. . .안될것 같기도 해요 이미 판결난거고? 부정했다는게 밝혀져도 돈으로 꽁꽁 묶여져도 있을 것 같아서 여론만 나아지고 법적으로는 어케 안될 것 같기도? 근데 양심고백하는 애들 나오고 서혜성도 찐가해자랑 맞부딪히면서 다시 여론 타면... 이걸로 또 살 길 펼쳐지지 않을까 싶어요 연예인이 된다던지... 실력이 안되는 것 같으니까 안될지도 모르지만(ㅋㅋ) 그래도 음 말했듯이 아직 어리고 인간이 아주 질척하게 어디 트라우마에 묶여있는 것 같진 않으니까 (이규혁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어쨌든 건강하게 잘 살 것 같고.... B루트는 일단 살리고 본 루트란 느낌이 들어서 살아있기만 했다면 혜성이는 어떻게든 잘...됐을 것 같아서 좀 눈물이 나고... 그치만 그의 사망... 그가 자초한 것이기도 하고... 이규혁 넥타이 압수와 동시에 서혜성 아가리 압수도 해야함
베스타 붕괴가 없었어도 말 상대 되어주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말 들어주는 어른이 하나라도 있었더라면 (베스타에서는 한도윤) 어쨌든 다시 잘 됐을 것 같아서 베스타는 얘한테는 최악의 수...같은 느낌이네요 그치만 베스타 프로그램에 안나왔으면 여론은 못 얻었을테니 흠... 넌...베스타 시즌5에 나왔어야 했던 것 같다 혜성아

장세일... 얘는... 하.... 아니 일단 얘 학교다니는 루트가 너무 저랑 똑같아서 ptsd 도지네요 실기는 못하는데 이론은 빠삭한거랑(ㅋㅋ ㅠ) 음대>스탭 루트 탄거나... 뭐... 그래서 다른 사람들 1회차 할때 장세일 봇 블락하고 싶었다 뭐 이런 말 할 때 저는 그래도 그래... 스탭이 힘들긴... 하지... 하고 좀 팔안굽 된 느낌 없잖아 있을지도... 그리고 애가 사정 들어보면 좀... 많이 짠해서... 안쓰러워요 그의 삶이... 물론 그 삶에는 인성 문제도 좀 포함되어 있어서 100퍼센트 짠한 감정만 있는 건 아닌데... 어쨌든 얘는 그래도 차근차근 대화하면 나아질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바로 살인당해 죽어버린 것이 안타깝네요... 장세일 죽일 시점의 이규혁은 우발적임도 아니고 진짜 선 넘은 상태이기도 해서 더 안쓰러움 첨부터 신승연 안죽고 살아있었으면(=이규혁이 살인 안 저질렀으면) 비밀 알고 있거나 그것때문에 이규혁 엄마 죽었다는 사실 밝혀져도 안..안 죽임당했을 것...같은데... 규혁아 믿는다 어쨌든 그렇지만 일단 목숨만 살려내면 알아서 잘 살았을 서혜성과는 다르게 장세일은 이렇게 얘기 털어놓을 상대가 없었으면 나가서도 똑같이 살았을 것 같아요. 세미 신승연 되어가지구... 오인하를 자신이 키우겠다..고 생각하며 뒷조사한 시점부터 슬슬 세미 신승연이 되려고 했는데 A에서는 죽음으로 그게 막아지고 B에서는 한도윤 덕분에 막아진 것 같은 느낌... 얘한테는 이렇게 털어놓을 상대가... 친구가 없었을 것 같아서(ㅋㅋ) 어쨌든 장세일한테는 베스타가 일어나서 B루트에 간 게 인생 최고의 행복이자 트루 엔딩일 것 같네요 서혜성은 딱히 B를 트루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음 물론 걔가 사는 엔딩은 그것뿐이긴 하지만(...)
얘는 베스타 붕괴가 없었으면 이게... 이렇게 밝혀질 일이 없었을 테니까 (신승연이 떡하니 버티고 서있어서 신승연이 밝혀지지 않게 잘 조절했을 듯?) 결국 좀먹히는 삶을 살았을 것 같아서 이규혁과 비슷하게 과격한... 힐링물인 것 같네요

민주영... 완전 빛주영이죠 제일... 멘탈 강하고 상냥 다정하고... 그렇지만 무르지도 않음 비록 공황이 있지만 <여기에 비록이란 말을 붙이는게 어색할 정도로 자신의 상처도 이미 어느 정도 극복한 상태라고 할까... 자작캐릭터로 따지면 과거에 슬픈 일이 있긴 했지만 알아서 극복했고 약간 아픔으로 남았지만 어쨌든 앞으로도 잘 살아나갈 수 있음, 그치만 쩌서깊관이 생겨서 상처를 꺼내서 치료해주면 더 잘 살 수 있음...인 것 같음 그리고 그 쩌서깊관이 한도윤이 된 느낌? 어쨌든 강제로 (거의 유일하게) 본 후일담2? 끝까지 친해지지 못한 그것에서도 베스타 시즌 5 나간다니까 (베스타폐지해) 이 친구의 꿈을 응원해주고 싶은거죠... 꿈에 참 진심이구나 하고... 음 뭔가 더 쓰려다가 잊음 여튼 이 등장인물 중에서 연애한다면 무조건 민주영이다... 자상하지만 강단있는 연상 여자랑 사귈래... 그 다음은 그다음으로 멘탈이 제일 건강하고 차분해보이는 한도윤이요... (뭔..) 이규혁이랑 민주영이랑 너무 호감도를 물쏟듯 줘가지고 둘 다 트루엔딩 필수요소를 각각 가지고 있단 것을... 전혀 몰랐는데... 이규혁은 그래도 끝에 강렬하게 나와서 알았는데 민주영 쪽은... 몰랐음...(...) 어쨌든 이렇게 트루에도 관련 되어 있다는 게 좋고... 음 노말이나 트루나 민주영은 둘 다... 행복할 것 같은데 이쪽은 후일담에 따라 갈리는 듯 함... 속마음 다 털어놓는 쩌서깊관 후일담 쪽이 제일 행복할 것 같죠 덕분에 전 소속사도(기획사였나?) 고소하고 비러브드 멤버들한테도 다시...연락하고 그럴 것 같으니까...
베스타 붕괴가 없었어도 얘는 잘 살았을 것 같고... 베스타 시즌 5부터 나왔어도 잘 살았을 것 같고... 물론 한도윤같은 쩌서깊관은... 얻지 못했겠지만... <정도의 감상..

신승연 < 그냥... 모든 사건의 원흉인 점이 제일 웃겨요... 이건 뭐... 뿌린 대로 거둔 수준임...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팥을 직접 보여줬다는 점이...
신승연이 이규혁의 애비 뒤를 캐다가 어머니를 자살시키고 맘 > 이것이 이규혁이 신승연을 죽이게 되는 계기가 됨
신승연이 장세일을 개 갈구고 부품으로 쓰는 마음에 개빡친 장세일이 서혜성과 관련된 협박편지를 써서 보냄 > 이것이 신승연이 이규혁을 의심하는 계기가 되어서 다리가 철골에 깔렸을 때 입조심을 못하게 되어서 이규혁한테 아가리를 털어버리게 됨...그것으로 인해 사망하게 됨
신승연이 서혜성이 대쉬하는 걸 뭐 심심풀이 삼아 받아줌 > 이것이 장세일의 협박편지 소재가 되어버림
신승연이 어거지로 베스타 공연장 옮기고 난리 남 > 이것이 무대가 부수어지는 원인이 됨...
본인 관련된 업보만 이정도인데 남한테 뿌리고 다닌 업보 많음...
신승연이 서혜성에게 출연진들 정보를 흘림 > 이것 때문에 서혜성이 아가리를 털다가 이규혁한테 살해당함
신승연이 장세일에게 뒷조사를 시킴 > 이것 때문에 오인하 스토커 의혹도 받아 죽거나 (...) 이규혁이 선을 넘어 장세일을 살인하게 만들게 됨
이 여자 무슨 태풍의 눈 처럼 가운데서 춤추고 있어요 태풍의 눈과는 다르게 본인도 태풍에 휩쓸려가 죽긴 했지만...
그래도...
신승연이 한도윤을 배신자로 만듦 > 이것이 이규혁이 맨 끝에 가서 그냥 죽으려고 할 때 한도윤이 자신을 드러내서 다시 이규혁을 살려낼 계기가 되죠 만약 한도윤이 배신자가 아니라 그냥 출연자였더라면 마지막에 할 말 없어서 그냥 이규혁을 죽게 만들었을지도 모름...
이렇게 보면 신승연은 이규혁을 부수었으면서도 이규혁을 치료한 사람이란 점에서 재미있네요... 여튼 이래저래 엄청 짜여져 있어서 우와아~ 하면서 플레이 했음 이것말고도 좀 더 엮여있는게 있던 것 같은데 쓰자니 기억이 안나네...

신승연이라는 캐에 대해 쓰자면 음... 당근 커버칠 수 없는 악역...이네요 이 친구도 과거사가 안쓰럽다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글타고 이렇게 좃같이 살아도 된다는 (신승연 싫어하는 거 아님) 커버는 안되니까... 이 친구는. . . . .음... . . . . . . . .살아있어도 갱생? 잘 삼? 이런거 없을 것 같음... 그리고 얘 살아있었으면. . . . .전원 생존 오히려 어려웠을 것 같아요 b루트에서도 이규혁 넥타이압수하고 옆에 계속 붙어있으면 이규혁도 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신승연은. . . . 살아잇으면 오히려 더. . . . . . ... .애들 멘탈에 안좋았을 것 같음... 애들끼리 말하다가 신승연이 비설 폭탄 던져대고 그래서 다 좟댔을 것 같음 wow < 이런 느낌이라서.............................
신승연이 죽어서 다행인걸지도.... 이규혁 손이 아니라 진짜 파편맞아 죽었으면 모두 행복했을지도(서혜성 빼고)
신승연은 뭐... 알아서 행복했겠죠....... 살아있었다면.... 그친구의 트루엔딩은 베스타로는 나올 수 없을 것 같네요...

뭐 이렇게 구구절절 썼담? 여튼... 이래저래 재미있었고 아트북... 팔아줬음 좋겠다.... 한정판 안 산 거... 아트북 때문에 가슴 아프다

씻으면서 생각한 거 떠올라서 덧붙임... 베스타도 그 배드엔딩(=개연성 및 하고 싶은 이야기)을 위해 해피엔딩 타협?ㄴㄴ 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모두가 생각하는 해피는 전원 생존일텐데 게임 내에는 절대 그런 거 없다는 점이... 되게... 확고한 시나리오로군...싶음
이규혁을 조기 발각하는 시점에서도 트루로 갈 수 없다는 점도... 재밌네요 범인을 밝혀내기 보다는 내면의 숨겨둔 것과 마주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일까...

스토리 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내면과 마주해서 도망치지 않고, 죽음으로도 도망치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 지금까지 저질러온 잘못과도 마주하자, 그렇게 살아야 한다... 같은 것을 말하고 있어서 좋아요 이상 피에 질서선 흐르는 놈 올림

 

서혜성은 누구 하나라도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어른이 필요함...이라고 생각한다고 쓰긴 했는데 한도윤은 되더라도 민주영은 안될 것 같은게 이미 그 친구 안에서 민주영은 어딘가 하자 있는 사람이고 (신승연한테서 들은 편견...같은 거) 그래서 본인이 잘 터놓을 거 같지 않음... 민주영도 서혜성이 깝치면 혜성아...^^ 하고 안 받아줄 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서혜성은 갓성인인 애기라서 민주영이 잘 받아줄 것 같기는...하네요 어쨌든 서혜성 본인의 인성이 겹쳐서 민주영에게는 안될 듯.. 비슷한 이유로 베스타 다른 등장인물들에게도 안되고...
한도윤은 같은 성별이라 편해서 + 얘는 진짜 뭐...딱히 없는 애라서 그렇게 하자가 있어보이진 않아서 편하게 대한 걸지도? 한도윤 자체가 좋은 사람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나저나 한도윤이 찐 배신자라고 신승연이 말 안해줬거나 말해줬어도 서혜성이 생각하기에도 배신자? 그게 뭐 큰 문제인가? 싶어서 딱히 한도윤 쥐고 흔들지 않은듯... 뭐 방송에서도 이미 배신자 배신자~ 거리니까 도윤이 형은! 찐 배신자다! 해도 주변에서 어어 그런데 왜? 반응밖에 안돌아올테고...

 

다른 것들은 본 지 좀 오래 되어가지고 기억이 벌써 흐릿한데 베스타는 계속 보면 우다다다 써서 혼자 독보적으로 양이 많네...
그리고 역시 폰게임같이 계속 업뎃되는 류보다는 이런 한 번에 끝나는 콘솔류가 좋은 듯... 스토리 한 번에 보고 끝낼 수 있잖아...

베스타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깔끔하고... 한국적이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이 없다는 게 슬프지만요... 이규혁이 모든 걸 터놓기 위해서는 적절한 살인이 필요하다니...(j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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