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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예전부터 봐야지 봐야지 봐야지~ 하고 본 거긴 한데
2부짜리인 줄 몰라서
흠... 이거 언제 끝나는거지.. 했는데
투비컨티뉴 보고
????함
알고 왔으면 놀라진 않았을 거 같긴 한데
비주얼적인 연출은 말할 필요도 없는데
스토리가 너무 늘어진다 생각하긴 함 근데 2부짜리니까 어쩔 수 없는 걸지도... <- 이걸 모르고 봐서 늘어진다 생각한 거긴 함
사운드는... 영화관에서 이 시리즈 본 거 처음이라서 소리가 이렇게 둥글고 작은 줄 몰랐음
진짜 쿵쾅뿌시는 소리조차 되게 작고 동글동글하더라 디즈니 느낌같았음 신기방기. 애니메이션이라 일부러 이렇게 사운드 디자인 한 걸까? 싶었음. 섬세하고 소리가 비지는 않는데 작고 둥글고
그리고 음악이 진짜 끊임없이 나온다 싶었다
1편을 너무 예전에 봐서 에??? 그런 설정이었나???싶긴 했는데 어쨌든 다음 편 보고 이게 괜찮은 영화였는지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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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태권 날아올라

뮤지컬. 사실 별 기대없이 갔는데 (친구가 준 초대권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태권도 안무가 멋져서 우와~ 했다

 

드라마 부분은 솔직히 부실하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애기들 보는거니까 뭐 복잡한 건 못할 것 같고...
태권도가 진짜
진짜
진짜
멋졌음
사람들 막 날아다니고
퍽퍽 부수고
우와아아아
국뽕은 이렇게 차오르는구나... 싶었음
태권도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저렇게 되려면 당연 몇년이고 해야겠죠
그정도 끈기는 없어서 그냥 멋있다~ 하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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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알폰스 무하 골든 에이지

전시회...라기보다는 그냥 나는 앉아있고 화면을 보여주는데... 신박하군...이란 생각하면서 봤음
무하 그림 좋아하긴 하는데 각잡고 보거나 이런 적은 없었기 때문에... 보면서 그렇구나~ 이런 것도 그렸구나~ 오오~ 하면서 봤음. 라이브 투디처럼 에펙으로 어케저케 한 것들 볼 때마다 좀 웃기긴 했다네요... 슬라브 서사시를 그렸다는 건 이때 처음 알았는데 그쪽 그림이 훨씬 취향이긴 했어. 천재는 어떤 화풍으로도 그릴 수 있는 법이구나... 피카소처럼...
굿즈 존에서도 제법 많이 고민 하면서 샀는데 원래 여름인가 그거 사려고 했는데 색감이 취향 아니라 패스하고 도록에도 없고 그림전에서도 소개 안 된 (아마 광고그림인 듯한) 마그넷 샀다. 관람 시간보다 굿즈존에서 고민한 시간이 더 길었을지도 모름.
호불호 갈리는 공연?인데 근데 어쨌든 깨지지 않는 화질로 대빵 크게 그림을 보여주니까요... 눈에 담아두는 것도 나름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난 사람 없을 때 가서 그런가 상당히 쾌적하게 볼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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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러갔는데... 명화들 실물이 상당히 커서 (그야 명화니까...) 우와아아앗 하고 온 듯. 보면서... 음... 나 같아도 돈이 흘러 넘치면 이런 그림들을 집 벽면에 걸어둘 듯... 하면서 걷다 왔다. 뭐랄까... 직접 본다고 막 드라마티컬하게 엄청나게 감동하거나 그런 건 없는데... 근데 사람들만 없고 어디 앉아서 봐도 된다면 아무 생각없이 넋놓고 볼 것 같기는 해.
모네하고 고흐의 그림을 특히 좋아하는데... 둘의 그림도 있어서 볼 때는 진심 개 행복했어서... 왜 거장의 그림에 사람들이 흥분하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음... 특히 모네나 고흐나 둘 다 터치가 살아있는 작가들이라 그림에도 물감 올려진 거 보여서 너무...너무너무 좋았음. 별이 빛나는 밤도 저렇게 엄청나게 아름답겠지? 싶었어... 직접 보고 싶다 그것도
다른 명화들도 당연 다 아름답고... 울트라 마린은 부의 상징이라 돈 많은 사람한테 후원받은 작가들은 아예 냅다 들이부어서 그린거 웃기고 아름다웠다... 어떻게 사람이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지?를 연속해서 말하며 보고 온 듯.
생각보다 읽을 글자들도 많아서 다 보는데 1시간 반은 걸린듯?

빈센트 고흐전 있으면 나는 제법 행복하게 볼 수 있을 듯????? 굿즈도 사느라 가산탕진할듯

가장 좋았던 건...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이별
이라는 작품인데, 너무 좋아서 난 원래 엽서같은 거 안 사는 편인데도 이건 샀다. 근데 직접 보는 것에 비하면 임팩트는 떨어지더라 (당연)
나도 그런 그림 벽에 걸 수 있으면 걸 수 있겠다... 억만장자가 되어도 못 걸겠지 그런 건

 

이거 1년 뒤에 생각해보는건데 와 이거 진짜 진품 볼 수 있으면 진짜로 봐야함 컴퓨터나 액정으로 보는 거랑 차원이 다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