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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MIU404

언내추럴 팀이 만든 드라마

가장 좋아했던 건 2화

모든 화가 다 좋았지만 2화의... 고멘네, 를 듣고 싶었던 사람에겐 평생 듣지 못했지만 대신 타인에게서 들었다는게 제법 인상깊었음... 가족이랑 나카요크 지내! 보다는 상처를 준 사람이 아닌, 가족이 아닌, 타인을 통해서 인간은 위로받고 나아갈 수 있다 같은 메세지를 받은 것 같아서...
코로나 때문에 몇 화 압축하는 바람에 후다닥 끝낸 감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고 (이거 쓰는 시점이 좀 되어서 기억 안나는 걸 수도 있고) 어쨌든 좋았음. 좋았던 장면 중에 하나에는 이부키가 물에 빠져서 시마가 손 내밀 때 그 때 감전 빠라빠밤~ 나온 걸려나. 비록 둘 다 물에 빠졌지만.
외국인 노동자 문제는 일본에서도 발생하는구나. 안 좋은 의미로 이웃나라 맞구나. 싶었음.
기왕이면 여성 둘의 버디물이면 좋았을텐데... 역시 남자가 버디인게 더 잘팔리나? 그치만 키쿄 씨도 있으니까 마잇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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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비바리움

색감은 끝내준 영화

엔딩이 어떻게 될까~ 싶어서 봤는데 탈출도 못하고 영원히 계속 납치해가서 아이도 계속 생겨나고... 이런... 내용이길래 으응.. 하게 됨... 뭐랄까 B급 영화같은 엔딩? 이라고? 할까 미국에서 인기있을 것 같다 싶었음
가정에 대한 메타포...라고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엄마는 헌신적으로 아이를 돌보다 죽고 아빠는 일에만 집착하다가 결국 일하다 죽고... 그리고 아빠 쪽이 땅 파다가 뭘 발견했길래 흐아아악!! 한거지? 싶었는데 죽은 사람들 시체 담는 것이었다... 엔딩 쯤에 알았는데 이게 서양인들에게는 익숙한 문화? 라서 바로 알 수 있는건지 나처럼 다 보고 나서야 아! 시체 그거였구나! 할 수 있는 건지... 궁금... 나는 그냥 바닥이 모포로 막혀서 절망한 건 줄 알았거든. 1시간 반짜리라서 금방 볼 만한 그냥 저냥 영화... 였던 듯. 공포라지만 글케 무섭진 않구. 마지막에 성장한 아이가 거미처럼 블럭 들어서 아래로 숨는 거랑 거기 안에 들어갔더니 일렁이는 공간 나왔던 거가 제법 인상 깊었어.
색감이 끝내주긴 했는데 나는 인공적인 구름 같은 게 보고 싶었는데 그건 생각보다 덜 보여줘서 조금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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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신편] 반역의 이야기 (2013)

시즌에서 내려가기 전에 후다닥 봤음

사실... 애니 본지는 10년 쯤 됐기 때문에 (우와...) 설정 적당히 기억나는 수준에서 보긴 했는데... 흠 그래서 이게 뭔 소리더라? 하는 거 몇 개 있는 거 빼곤 볼 만 했음 맨 마지막에 호무라랑 마도카 생존여부는 알고 있었는데 다른 마법소녀 생존여부는 기억 안나서... 엥? 쿄코 마미도 살아있었어? 했었던 듯... 사야카랑 베베는 이미 죽은 애 맞았구나... 사야카가 제일 좋았다고 하네요 마녀 모습으로 싸우는 거 되게 뭐랄까 룽~했달까
이거...내용적으로는... 마지막의 20분 전까지는 무난하고 재미있는 전개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서 갑자기 휘릭 바뀌어서 갸웃??? 갸웃???? 하게 되어버림... 아니 이...이걸... **사랑**으로 퉁쳐버려도 되는거냐 물론 사랑은 병이야 죽어야 고쳐...지만... 사랑 때문에 애가 너무 훼까닥 하지 않았나요 그치만 그걸 사랑이라는 이유를 들어버리면 ...그래 핫레즈야... 하고 말아버리는 수밖에 없지...
죽여주는 레즈 영화였어요... 스토리에 대한 감상은 이 다음 편 나와야 알 거 같은데... 근데 이걸 이렇게 끝내고 3년 동안 뒷 얘기를 안꺼냈겠다... 잔인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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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언내추럴

좋은 이야기였다...

우아아아악 하는 사이다물은 아닌데

왜냐면 꽤나 현실적인 드라마이기 때문에... 그리고 남녀 구도 싸움에서 결국 이긴 건 대타로 나간 나카도였단 것이 가장... 서글픈 점인 듯 고작 여자란 이유로 같은 업적을 두고도 이렇게 차별 받아야 하나... 악역 빼곤 대체로 다 좋은 사람들 뿐이라서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