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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결별 사랑 단절 이별 우울증 이사 변화 갈등 의지 가족
친구 연인 치료 운동 꼴찌 우승 미련 정리 새로운시작 만남

 

아내를 잃은 가족의 이야기. 사별남과 엄마 잃은 아들 (부자지간)이 나옵니다. 가족을 잃은 빈자리를 극복해나가는 이야기예요. 와중에 이혼을 겪은 여성과 부모가 이혼을 하네마네 계속 싸워서 우울증에 걸린 여자애와 각기 갈등을 맞이해가면서 결국 나중에 새출발을 하게 되는 이야기.
힐링물...겸 네이버에서 공짜로 뿌려서 받았어요. 적당히 볼만했어요. 단지 밥먹을 때 영화를 보고 있는데 (그게 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더라고요) 구토 장면이나 자해장면이 나와서 좀... 비위가 상하긴 한게 문제인데...
여튼 극복을 하는데 자신의 의지도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며 (정신과 관련 의사가 나와서 극중에서 말해줘요 전문인 자문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통상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 같은 거 생각해보면 맞는 말일듯) 그렇지만 의지를 하는 것도 좋다는 이야기도 나오네요. < 이것도 극중에서 나오는데 이걸... 아들이 바로 부정해버리기는 하지만, 이 이야기의 주제는 다른 사람에게 의지해서 다시 극복해내는 것도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결국 아들도 썸녀랑 갈등을 극복하고 잘 되기도 하니까?
아들이 아빠한테 죽어가는 걸 관두라고 아빠를 돌려달라고 울부짖는 장면이 제일... 인상 깊게 남았네요.
사별한 사람이 있었으면 더 와닿고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나도 저렇게 훌훌 털고 행복을 찾아가야지~ 같은 생각을 했을 것 같아서. 아직 주변엔 죽은 이가 없어서 그런 면으로는 와닿지 않았는데, 아마 나도 나이를 먹으면 와닿게 되겠지... 결국 사람은 죽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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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히든 피겨스

제법 재밌게 봄

 

최근 영화라 그런지 굿윌헌팅보단 보기 좋았음 생각해보니 남자가 아니라 여자가 주인공인 것도 있네... 여튼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라서 더... 좋았어요. 포스터의 문구는 본토에서는 없었다고 하는데 꽤 잘 뽑힌 문장인듯?
>흑인< >>>여성<<< 셋이 온갖 차별을 다 겪으면서도 결국은 NASA에서 성공하는 스토리... 영화로 제작될만한 실화이니만큼 성공하고 만다는 뻔한 스토리 라인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좋은 영화...
천재가 아니었거나, 나사국장이 천재를 기용하려는 그나마 개중 꺠어있는 백인 남성이 아니었더라면 결국 여전히 차별받으며 있었겠죠, 아무리 노력한다해도...< 이게 조금 찜찜하게 남는 듯 노력하지 않아도 사람은 차별받아선 안되니까...
수업 감상평으로는 나도 노력하고 싶다~ 같은 걸 적기는 했는데... 나도 저만큼 열심히 살고 싶다는 정말 꾸준히 하면서도 절대...안하는 듯 노는 건 왜 이렇게 재미있는 걸까

 

당연하단듯이 남편들도 나오고 와중에 결혼도 하고... 자식들도 나오고... 이러는 되게 가족애 넘치는 부분도 나오는데 한국인이 보기엔 좀 서먹한 외국 감성같다 언제나 늘 생각하지만... 정확히는 결혼해봤자 지옥만 보이는 듯한 한녀 입장에선...

 

보고 떠오른 키워드 : 도전 차별 용기 개선 수학 우주 믿음 좌절 흑인 여성
우정 의리 요구 부당함 선물 노력 공부 변화 인정 수용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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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WATCH DOGS 왓치독스 왓치독

왓치독스인데 한국에는 와치독으로 나온 듯

 

업데이트 되면서 유비소프트 계정으로 연동 해둬야 게임 실행이 되는데 동생이 자기 계정으로 해둬서... 내 계정으로 등록이 안되서 (스팀으로 샀음) 울었는데 동생이 계정 전환 해줘서 할 수 있었음. 첨 겜 살 당시에만 해도 이런 거 없었는데 번거로워졌어.

 

나는 인간이 많이 나오는 게임에 약하다 (인명을 못외워서)

 

그래도 이 게임은... 인간이 글케 많이 나오진 않아요 어크같은 거 하다가 이거 하니까 좀 편했음 어크는... 내가 죽인 애들 이름도 못외움 암살자가 이러고 살면 안되는데
어쨌든 내용은... 에이든(주인공)의 조카가 에이든을 죽이려고 한 사람 때문에 죽음 - 그래서 왜 자신을 죽이려고 했는지 배후를 캠.. 그치만 그러다 관둠 - 원래 에이든과 같은 팀이었던 놈이 있는데 걔도 그 배후를 캐고 있어서 같.팀 다시 하자 했다가 에이든이 ㄴㄴㅗ 해가지고 걔가 에이든 여동생 납치해서 협박함 그리고 배후를 마저 캐라고 함 - 그래서 배후를 마저 캐는데... 같은 스토리 진행...이었던 것 같다. 사실 빨리 엔딩보고 싶단 맘이 너무 커서 시간만 따지면 거의 3일만에 엔딩봤음.
너무 발전한 나머지 모든 것이 네트워킹으로 이루어지다보니 해킹하면 차도 따고 들어갈 수 있고 도시 정전도 가능하고 길가면서 사람들 계좌 해킹도 가능하고 사람도 원거리 살해 가능하고 그런... 기술발전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던듯. 별로 희망찬 스토리 진행도 아니고요 중간에 매춘굴도 나오고 여자 인신매매도 나와서 약간 나문희 표정으로 플레이함 사회적으로 나올 수 있는 문제이기는 한데 굳이 이런식으로 안다루고 다른 방법도 있을텐데 싶어서요...  게다가 좋아하는 캐가 중간에 죽는 것도... 슬펐음. 클라라-!! 클라라는 진짜 너무했다고 생각해요 에이든 조카한테 매일 꽃 갖다주는 애가 클라라라는 걸 알려준 시점에 클라라를 죽이다니... 비록 클라라가 에이든 조카가 죽는 데 한 몫 했다지만 에이든도 클라라가 죽는 것을 원하진 않았고.
맨 끝에 저는 모리스를 죽이지 않는 엔딩을 택했답니다. 그 때 서로에게 기회를 주는 거지, 같은 독백을 하는 게 제일 마음에 들었음. 모리스에게 남은 건 앞으로 지옥밖에 없을지는 몰라도... 그리고 이대로 ㅃㅃ 하는 게 좋을거라 생각해서 모리스가 직후에 어떻게 있나 들여다보진 않았는데... 궁금하네...

전체적으로 씁쓸했음. 주변 지나가며 해킹하며 들을 수 있는 사람들 통화나 문자부터 암울하고 오해 때문에 조카가 죽어버린 스토리도 그렇고. 그 오해가 되게 쓰레기같은... 이유에서 나온 거란 것도 그렇고. 퀸이 죽을 때 자기는 무릎 꿇지 않을거라고 말했는데 결국 죽을 때는 쓰러지면서 무릎 꿇는 포즈가 되는 게 꽤 인상깊었다네요.

게임 플레이는 스.진 보려고 쉬움으로 해둬서 되게 쉽긴 했는데... 거의 어쌔신 마냥 애들 죽이고 다님. 사실 어쌔신 크리드 요즘 작품보다도 더 어쌔신 같았어요 헤드샷 하면 대체로 다 원펀맨으로 죽어서. 암살의 귀재였음. 게임의 의도는 해킹을 통해 은밀하게 다녀보세요도 있었을텐데 그런 적 없고 그냥 적 다 싹쓸이 해가며 다녔음. 스토리 마지막에 ctos 난리나고 에이든 잡으려고 경찰들 계속 몰려오는 건 미칠 뻔함 추격전은 진심 못하겠어.
그냥저냥 무난하게 한 작품이었다네요. 온라인에서 침투하는 건 좀 빡쳤다 끄는 기능 없었으면 쓰레기겜이라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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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굿 윌 헌팅

강의를 위해 본 영화
네이버 시리즈 온이랑 구글 플레이 둘 다 팔던데 나는 아이패드로 보려고 시리즈온에서 삼 500원 비싼데 대신 30퍼센트 할인권 줘서 다음 영화는 싸게 살 것 같아서... 거기서 거기같네요

 

지엽적인 사고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그러긴 어렵긴 하지만 뭔가 써보려고 해봄

주인공 이름이 윌 헌팅이다. 그럼 해석해보면 착한 윌 헌팅~ 같은 제목 아닐까... 실제로도 영화 자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도 음 뭐 비슷한 것 같다.
윌은 성격 더러운 천재이다 재수없다< 이따구로 쓰면 안될 것 같은데... 어쨌든 처음 등장하는 그는 엄청난 천재들만 와서 수업을 듣는 대학교의 청소부이다. 20세의 나이지만 대학을 다니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변변찮은 직업을 가진 것도 아니다. 직업에 귀천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다니는 일정한 직업이 없다는 뜻에서 말한 것이다. 이 청소부 생활을 한 것도 폭행한 것 때문에 사회봉사...같은 느낌으로 된 듯? 혹은 그것 때문에 일을 잘렸던가...
그는 모든 학생이 풀어내지 못하는, 교수마저 증명해내는데 많은 세월이 필요했던 문제를 순식간에 풀어내는 천재임에도 허구헌날 친구들이랑 술이나 한 잔 하며, 어렸을 때 자기를 괴롭혔던 사람을 폭행하기도 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게다가 타인이 자신과 가까워지는 것도 싫어해서 타인이 먼저 자신을 떠나게 만들기도 하는 그런 방어형 사람. 그런 사람에게 전환점이 생겨나는데... < 완전 줄거리 요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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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좋아하는 대사

인간은 서로의 불완전한 세계로 서로를 끌어들이니까

 
네 잘못이 아니야
 
내 생애 최고의 날이 언젠지 알아? 내가 너희집 골목에 들어서서 네 집 문을 두드려도 네가 없을 때야, 안녕이란 말도, 작별의 말도 없이 네가 떠났을 때라고. 적어도 그 순간만은 행복할거야. /
난 매일 너를 데리러 네 집에 들르지
같이 놀고 한잔하며 웃는 것도 좋아
하지만 하루 중에서 가장 좋은 때가 언제인지 알아?

내가 차를 세우고 네 현관까지 가는 10초 정도의 시간이야
어쩌면 현관까지 가서
문을 두드려도 네가 없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안녕이란 말도 작별의 말도 없이 네가 떠났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내가 아는 건 별로 없어도 그것만은 확실해
 
이거 내가 좋아하는 부분인데 윗쪽은 웹상에 명대사라 퍼져있는거고 아래는 시리즈온 자막이네 영어는 잘 몰라서 뭐가 더 맞는 뉘앙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본 대사가 아래라서 아래쪽이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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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 감상평

 

먼저 저는 주인공이 재수없었어요 천재인데 성격 나쁜 또라이 백인 남성이라서... 싫어하는 요소만 3개나 있음...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이걸 봐야 내 학점을 지킬 수 있는데 마저 꿋꿋하게 보는 수밖에...
강의가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어쩌구~ 이런 내용이다~ 하고 오티를 했는데... 왜 교수님이 이 영화를 고르셨는지 알 것도 같더군요... 오티 때 나왔던 화제가 거의 비슷하게 나와서 좀... 웃었음...
주인공은 천재이지만 타인과의 관계형성을 꺼려하는... 그래서 재수없게 굴기도 하는 소위 혐성입니다 그렇지만 주변에 좋은 인물들이 많이 생겨서...그런 면을 고쳐나가는, 그런 성장물이에요.
어릴 적 파양을 잔뜩 겪고, 심지어 양부로부터 폭행도 당한 그런 불우한 삶이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이런 방어적 성향이 생겨난 건 아닌가, 하는 그런 추측을 하게 하지만... 그래서 조금 짠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의 그의 행동을 좋아할 수는 없는 그런 느낌이었네요... 감옥에 안가는 대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수학교수의 일을 도와주는? 그런 조건이 달려있음에도 정신과 의사들을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서 모욕을 주고 상처를 줘 돌려보내질 않나... 그러거든요.
그렇지만 유일하게 모욕을 받고도 그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봐주는 선생이 있어서, 계속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고, 그가 번지르르하게 지식을 말하는 것을 듣고 네 경험과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 스스로에 대한 것을 이야기 하기를 권합니다. 이로 인해 그는 한 번 만나고 관뒀던 여자와의 만남도 (관둔 이유도 자신의 모습들을 보고 실망할까봐) 지속해서 이어가며 여자친구도 만들기도 합니다. 여전히 여자친구에게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 (형제얘기나 친구얘기를 거의 숨기거나 거짓말함, 집에도 안데려감 등등) 나중에는 여친이 같이 자신이랑 마을 떠나자는 말에 화를 내다가 자신이 이런 별로인 사람인 걸 드러내면서 헤어지게 되기도 하지만요.
일자리 마련도 받고, 주변에서 천재 소리 들으며 재능을 좀 더 써야해 같은 얘기를 듣지만 본인은 싫어합니다. 본인이 뭘 하고 싶어하는지도 스스로도 계속 모르고...
그렇지만 상처를 받기는 했어도 결국 스스로를 드러내고, 하고 싶은 것도 찾아내고, (아마도) 건실한 삶을 살려고 하게 된 성장물이네요.
요약하면 타인과의 교류를 극도로 꺼리던 방어기제형 사람이 타인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지식만이 아닌 자신의 감정, 하고 싶은 것을 드러낼 수 있게 변한 성장물... 일까요.
갖고 있는 지식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도록... 같은 걸 노력해야할 것도 같은데.. .일단 난 지식조차 갖고 있는 것 같진 않다는 비극이 있네요...
이외에도 교수가 자신의 아내를 예로 들면서 말한 사랑하는 사람끼리 만나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을 갖고, 그를 위해 희생한 시간을 불쾌히 여기지 않고, 사랑하던 이의 사소한, 남들은 단점이라 부를만한 부분마저 알게 된 것을 단점이라 여기지 않고 좋은 추억으로 여기는 점 등을 나열한 것이 관계의 아름다움을 말한 것 같아서 나쁘지 않았네요.
나중에 교수가 네 잘못이 아니야, 라고 계속 말하는 점은 조금 울컥하기도 했어요 주인공이 원하던 말이었던 것 같기도 해서. 원하지 않았더라도 주인공에게 필요한 말인 것은 같아서. 그가 천재로 태어나는 바람에 몰아붙여지는 것도, 계속 파양당해서 방어기제형 인간이 되어 혐성이 된 것도, 이런 사람이 된 바람에 여친과 결국 헤어지게 된 것도... 본질적으론 남주의 잘못은 아니긴 하니까.
마지막에는 확실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은 것 같아서... 재밌었네요. 일자리보다는 여자를 택해서 여자가 떠난 곳으로 차를 타고 가는 장면을 스탭롤 내내 쓰는 건 꽤 인상적이었어요.
저런 혐성이어도 엄청 좋은 단짝 하나 정도는 있어서 부럽기도 하고 (나도 그런 친구는 있긴 하지만) 잘됐기도 하고.
선생이 말하는 점에서 시청자도 배울 게 많은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단편적인 정보만 보고 상대방을 재단하지 말기, 자기연민에 빠졌다고 남을 상처입혀도 된다는 것은 아님, 관계의 소중함,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바로 말할 수 있는가, 같은.
아쉬운 점은... 또라이 남주다... (또라이 남자 싫어함) 그리고 천재여서 구원받은 듯한 느낌도 있다 천재가 아니었더라면 이런 기회 없이 걍 혐성으로 살았을테니까 (그치만 천재가 아니었으면 스토리가 전개되지도 않았겠지..)  정도?

 

윌의 베프는 그에게 미래를 제시해주는 인물이자 강요를 하는 인물인것도 같아요 여기에만 틀어박히지 말라고 일갈해주는 면도 있는 반면 너는 재능이 있으니까 나아가야해! 하고 말하니까요
결국 진짜 원하는대로 작별인사도 없이 그대로 훌쩍 떠나버리기는 하지만 (ㅋㅋ) 일가라고 사준 차로 직장은 안가고 구애인이나 보러가는 점에서 (ㅋㅋ) 딱 절반만 이루어준 듯한 느낌이...
뭐 이것도 윌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확실히 무엇인지 알아내어 행동했다는 면도 보여주는 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