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접기 벼랑 위의 포뇨

딴짓하면서 영화 틀어놓고 있는데...
대사 안보고도 이해할 수 있도록 언어가 귀에 들려야함 (한국어 or 쉬운 일본어)
짧은 것
너무 어려운 내용은 아닐 것
안에서 고르다보니 어쩌다보니 지브리 영화 도장깨기를 하고 있는데...

아니 이거 진짜 신기한 영화다...
모든 애들이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는데 (자식이 부모를...그리고 할머니들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음
아니 애초에 포뇨의 존재에 대해서 아무도 뭐라 하지 않음
아니 ㅁㅊ 무슨 소리야 할만한 대사에도 오오 글쿠나~ 하고 말아버려서... 신기하네요??? 진짜 동화같다 하면서 봤다네요
물고기 좋아
바다 좋아

더보기

#접기 파묘

보겠다고 3주 내내 벼른듯...

파묘 겨우 봐서 다행이죠

 

재밌게 보긴 함

 

영화 볼 때 보통 집중력 너무 구려서 1시간 쯤 보면 아 얼마 남았지... 하고 시계 슬쩍 보는 편인데 파묘는 아 얼마 남았지... 하고 슬쩍 봤더니 10분밖에 안남았드라 2시간10분 영화인데... 그만큼 계속 사건이 매력적으로 전개됐다는 뜻이겠죠

근데 생각보다 봉길이 비중이? 적었음 난 봉길이가 거의 주인공인줄 알았어 트위터에 연성이 봉길이 위주로 돌아서... 근데 다른 캐들도 들어왔는데 다른 캐들은 평범하게 생긴편이라 문신 잔뜩 있는 봉길이만 기억해서 그렇게 생각한 걸 수도 있고...

여튼 국뽕이 채워지는? 애국? 영화 정도인 것만 알고 보러 갔는데 한복 입고 굿하는 건 멋있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ㅠ 굿하는데 ㅠ 핀 마이크 채우고 앰프 뒀더라 ㅠ 목소리 확성 그렇게 하는 걸까 요새 무당들은 ㅠㅠㅠㅠ 이거 실제로 소스 받아서 후시 때 유용하게 썼을지 아님 그냥 마이크만 채워둔건지 좀 궁금했음

꼭 영화관에서 봐라... 음향이 끝내준다... 그런 얘기도 있어서 기대했는데 그냥 평범하게 이런 호러?물에 들어가야할만큼 사운드 디자인 됐다는 느낌이었음 물론 엄청 잘 만들었는데 뭔가 세기의 걸작, 마스터피스, 이런 느낌까진 아니었다는 생각이... (아닐시 님말이 맞습니다)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음 그치만 로우가 임팩트 있게 나오는 씬이 꽤 있기 때문에 영화관에서 보는 게 낫긴 할듯 집에선 스피커가 안따라와줄 것 같아서.

스토리 자체는 무난했다고 생각하네요 거기 절의 스님 죽은게 제일 안타까웠음 그냥 절을 제공해줫을 뿐인데...
재밌게 봤다!!! 근데 여기서 뭔가 더 파고들고 싶다!!!는 기분은 안드는 영화?

 

그리고 이거 3부? 부터는 갑분일본인과 싸움? 이렇게 된다고 머글들은 안 좋아하는 거 같더라? 갑자기 이질적이 되는 건 맞긴 하지 해서 걍 웃음

더보기

#접기 원더

ㅠㅠ다 좋은 애들 밖에 없어 후레부모도 있긴 한데...
잔잔하고 마음따땃했다

거의 포스터만 알아서 이런 내용일 줄 몰랐다고 할까... 난 남자애가 계속 헬멧 쓰고 다니는 줄 알았어 그리고 남자애 위주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보단 파트별로? 다른 애들 입장도 보여줘서 애들 입장 다 이해가서 좋았음... 그리고 진짜로 나쁜 애들은 없다는 것도 좀 좋았기도 하고... 무조건적으로 착한 애도 없지만... 애들이 다 입체적이라 재미있었다네요. 후반에 주인공 괴롭히던 똘마니 애들이 주인공 구해주려고 연상의 타학교 애들이랑 맞다이 떠주기도 하고...

더보기

#접기 퍼펙트 블루

옛날부터 봐야지 봐야지 했던 퍼펙트 블루

이거 진짜 연출이 너무너무.... 너무너무 아름다운데...
내용은...
...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건가요? 하고 있음...
하 진짜 아름다운데 누구한테 추천해줄 수도 없고...
이거 어릴 때 봤으면 취향 생성에 일조했을 듯 해요
근데 그 정도라는 건 이미 엄청난 내 취향이란 뜻이고
난 이걸 안 봐도 취향이 글러먹은 사람이 됐구나...
그래도 커서 봐서 다행인 것 같고...

 

당신은 누구? / 나는 진짜야 <- 이게 명대사인거겠지... 굳이 꼽자면...

 

우울해.....................................
하........................................
현실에 있을 법한... 여돌 착취라서 마음이 안좋아.................
감독이 하고 싶은 얘기가 뭐였을까 싶어
ㅠㅠㅠ 하고 싶은 걸 못하고 AV에 가까운 걸 찍어도 미마는 미마?
사실 그냥 포르노 같기도....
그래서 결국 이 모든 스토리는 루미 씨의 망상이었던 걸까...
스토리 면인 조금 아쉽다고 생각하는데 연출이 죄다 취향이라서 다시 보고 싶다네요
프레임 잡는 법이나 몽타주 기법이나... 근데 역시 남들한테 굳이 추천은...